독일 뮌헨(München)의 호프브로이 브루어리(Hofbräu Brewery)의 대표적인 맥주로, 독일의 전통과 역사를 담고 있습니다.
양조장 홈페이지의 상품 소개에도 가장 먼저 소개되는 대표 라거 맥주로 지역성과 고유성을 잘 반영하고 있습니다.
독일 뮌헨과 바이에른 주 일대에서 나오는 황금빛 라거 중에서 Original 문구가 붙으면 헬레스(Helles) 스타일임을 의미하는데, 독일어 hell은 "밝은", "가벼운", "페일"(pale)을 의미합니다.
황금빛과 맑음이 특징인 헬레스입니다. 유리잔에 따르면 밝고 깨끗한 색상이 눈에 띄며, 거품이 풍성하게 형성되어 시각적으로도 매력적인 맥주입니다.
향은 상쾌하고 프루티 함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는데 싱그러운 풀, 꽃과 같은 홉의 향이 있고 약간의 시트러스 함과 꿀의 단 내도 납니다.
탄산기는 적진 않지만 과하지 않은 편이라서 경쾌하고 균형 잡힌 맛을 선사합니다.
가벼운 라거치고 매끄럽고 유순한 질감을 가져서 헬레스 라거 다웠습니다.
첫 모금은 상쾌하며, 가벼운 바디감과 함께 곡물의 달콤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꿀이나 시럽 등의 맥아와 라거 효모의 단 맛이었고, 홉 특유의 맛은 필스너처럼 두드러지지는 않지만 쓴맛도 적절히 어우러져 후반부에 등장해 맛의 균형을 이룹니다.
단 맛을 주는 요소들이 초반에 나온 다음 아주 깔끔하게 사라져 마시고 난 후의 맛은 마치 고소한 곡물로 만든 흰 빵을 먹는 듯한 느낌도 있습니다.
부드럽고 깔끔한 피니쉬로 마시고 나면 상쾌함과 만족감을 느낄 수 있으며, 한 모금 더 마시고 싶은 욕구를 자아냄은 물론, 다양한 음식과도 조화롭게 어울릴 듯합니다.
적당한 도수의 가볍게 마시기 좋은 순한지만 밍밍하지 않은 라거로 부담스럽지 않으면서도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맥주라고 생각했습니다.
Aecht Schlenkerla Rauchbier Kräusen (에히트 슈렝케를라 크로이젠) - 4.5% (0) | 2023.06.14 |
---|---|
Gouden Carolus Hopsinjoor (구덴 카롤루스 홉신유어) - 8% (0) | 2023.06.14 |
Fermenterarna Loose The Suit (펄멘터아나 루즈 더 슈트) - 맥주 도수 8% (1) | 2023.06.14 |
Rogue Dead Guy Ale (로그 데드 가이 에일) - 맥주 도수 6.6% (0) | 2023.06.14 |
Oscar Blues Old Chub (오스카 블루스 올드 첩) - 맥주 도수 8% (0) | 2023.06.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