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간 실종 후 브라질 아마존에서 발견된 캐나다 인의 기적적인 여정

 앤톤 필리파, 실종 후 5년 만에 아마존에서 발견

 2012년, 캐나다 남성 앤톤 필리파(Anton Pilipa)씨는 가족들에게서 갑자기 사라졌습니다. 당시 앤톤씨는 정신 분열증을 앓고 있었으며, 그의 실종은 가족들에게 큰 충격을 안겼습니다. 그 후 수년 동안, 그를 찾기 위한 노력이 계속되었지만 어떠한 단서나 소식도 없었습니다.

그러나 기적은 다가왔습니다. 실종된지 5년 후, 앤톤 필리파씨는 브라질의 아마존 정글에서 발견되었습니다. 이 발견은 가족과 많은 이들에게 큰 기쁨과 놀라움을 안겼습니다.

앤톤 필리파, 5년간의 놀라운 여정

(안톤의 주장에 따르면 부에노스아이레스(2)까지 갔다가 다시 집으로 돌아가던 중이었다 한다. 이걸 못 믿는다 하더라도, 그가 발견된 곳(3)만 해도 토론토에서 약 1만 킬로미터 떨어진 곳이다.)

 앤톤 필리파씨가 어떻게 브라질의 아마존 정글까지 도달했는지에 대한 그의 여정은 믿기 어려울 정도의 모험과 위험으로 가득 차있습니다. 앤톤씨는 실종 된 5년 동안 미국, 멕시코, 콰테말라, 코스타리카, 콜롬비아, 베네수엘라, 파나마, 아르헨티나, 그리고 브라질을 포함한 여러 나라를 방랑하며 살아남았습니다.

 그의 여정은 주로 도보 여행, 히치하이킹, 그리고 트럭에 몰래 스니킹하는 것으로 이루어져 있었습니다. 그는 배고플 때는 나무에서 열매를 뜯어먹거나 구걸을 하며, 때로는 쓰레기통을 뒤지기도 했습니다. 앤톤씨의 여정은 특히 아마존 정글에서 발톱이 모두 빠질 정도로 어려웠습니다.

앤톤 필리파, 가출의 동기

(부에노스아이레스 국립도서관 이미지: 구글 스트리트 뷰)

 앤톤 필리파의 가출 동기는 아직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그의 가족들은 그가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 있는 국립 도서관을 방문하고 싶어 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신분증을 가지고 있지 않아 입장이 거부되었습니다. 이후 다시 집으로 돌아가는 중에 브라질 경찰에 발견되었으며, 가족과 재회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기적적인 귀환과 가족의 노력

(안톤을 집으로 데려가기 위해 가족들이 열었던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 이미지. 출처: 고펀드미)

 앤톤 필리파가 가족과 재회한 후,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귀국 비용을 마련했습니다. 가족들은 이 과정에서 많은 도움을 주었으며, 앤톤씨는 가족들과 함께 캐나다로 돌아가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그의 여정은 쉽지 않았습니다. 그는 실종된지 5년 후에 캐나다로 돌아간 후, 2011년에 폭력 및 무기 범죄로 기소되어 있었습니다. 그러나 가족들은 그의 정신 질환 때문에 실종했다고 주장하며, 보석금을 내고 일단은 자유를 회복했습니다.

앤톤 필리파의 이야기는 단순한 여행 이야기를 넘어서, 생존과 가족의 사랑에 대한 감동적인 이야기로 남을 것입니다. 이 모든 일은 우리에게 삶이 얼마나 간단하고, 가족과 사랑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상기시켜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