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의회의 UFO와 외계 생명체 청문회: 외계인의 실체에 다가가다.

7월26일(현지시간) 미국 연방하원에선 ‘UAP(미확인비행 현상)’ 관련 청문회가 열렸다. ⓒAFP 연합

 지지난 달인 7월 미국 의회가 열린 'UAP(미확인비행 현상): 국가 안보, 국민 안전, 정부 투명성' 청문회를 통해 UFO와 외계 생명체에 관한 실체를 조사하고자 하는 미 정부의 관심과 노력이 드러났습니다. 이번 청문회는 정부 최고위에서 이상한 비행물체에 대한 조사와 정보공개를 요구하는 역사적인 순간으로 기록될 것입니다.

 

UFO와 외계 생명체 청문회

 지난 26일, 미 연방하원은 'UAP(미확인비행현상)'에 대한 기념비적인 위원회를 열었습니다. UAP는 'UFO(미확인비행물체)'를 뜻하며, 정부 최고위에서 이 현상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진행하기로 결정한 것은 이례적입니다. 공화당과 민주당 의원들이 모두 UFO와 UAP 관련 정보를 더 투명하게 공개하라는 입장을 공유하며, 군사적 안보와 국민 안전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외계 생명체의 존재 가능성

청문회에 출석한 데이비드 그러쉬 전 공군 소령 ⓒAP 연합

 이번 청문회에는 UFO와 UAP를 목격한 군 관계자들도 출석했습니다. 데이비드 그러쉬 전 공군 소령은 4년 동안 40명 이상의 목격자와 인터뷰를 진행하며 UAP의 실체를 조사했습니다. 그러쉬는 개인적으로 UAP를 목격하지는 못했지만 UAP로 인해 부상을 입은 동료들을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그는 UAP 관련 정보를 미국 정부가 가지고 있다고 확신하며, 이러한 정보를 공개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전직 해군 중령인 데이비드 프레이버는 2004년에 하얀색 권총 모양의 비행체를 목격했다고 증언했습니다. 이 비행체는 상공에서 급격한 속도와 고도 변화를 보여주며 인간의 기술로는 설명할 수 없는 현상을 보였습니다. 이러한 목격담은 UFO와 UAP의 정체를 알아내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미 정부의 입장

 미국 정부는 UFO와 UAP 문제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취하고 있습니다.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인 존 커비는 UFO와 외계 생명체에 대한 질문에 신중하게 대답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UAP가 국가 안보에 영향을 미치는 가능성을 인정하며, 연구가 계속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미국 정부가 UFO와 외계 생명체 문제를 무시하지 않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미래에 대한 기대와 우려

 이번 청문회를 통해 UFO와 외계 생명체에 대한 정보가 더 투명하게 공개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그러나 이러한 정보가 공개되면서 발생할 수 있는 우려도 존재합니다. 인간 사회에는 아직 이해하지 못하는 부분이 많고, 외계 생명체와의 접촉이 어떤 결과를 초래할지 예측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습니다.

 하지만 과학과 지적 탐구를 통해 우주에는 무한한 가능성이 존재하며, 이러한 청문회를 통해 우리는 미지의 세계에 대한 더 많은 이해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이러한 연구와 조사가 국가 안보와 국민 안전을 위한 것이며, 지식과 투명성을 추구하는 것입니다.